의대생 대한의사협회 '준회원'·상근이사 '증원' 추진
대의원회 개혁 TF, 장기적·체계적 방안 마련···비대위원장 권한·역할 등 모색
2025.01.27 14:54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개혁 TF가 지난해 7월 출범 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조만간 그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제4차 회의를 마친 의협 대의원회 개혁 TF는 장기적 관점에서 대의원회 개혁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차기 총회에 제출키로 했다.


제3기 개혁 TF는 법령 및 정관 분과위원회 박형욱 위원장을 중심으로 조용진 간사(서울시 강서구의사회장)가 선출됐으며 윤용선 위원은 대변인으로 유임됐다. 


박단 위원(전공의협 회장)과 강태경 위원(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 유성호  위원(서울의대 법의학과)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김교웅 대의원회 의장은 “젊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며 “의대생들도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형욱 위원장은 “개혁 TF는 정개특위와 달리 시도지부에서 올라오는 안(案)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위원들이 정관 개정 등 개선이 필요한 것을 스스로 발굴해 다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관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정개특위에 보내고, 대의원회 운영과 총회 수임사항에 대한 내용은 운영위에 올려 논의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박단 위원이 제안한 의대생 회원제 도입 건은 의대생이 아직 의료인이 아닌 점을 고려해 준회원이 될 수 있도록 가결했다.


대의원총회 신임의장 교체시기 회의 진행 주체와 관련해서는 총회를 소집한 의장단이 해당 총회가 끝날 때까지 그 직무를 수행키로 했다.


조용진 간사가 제안한 의협 집행부 역량 강화 및 연속성 확보 건은 상근이사수 증원을 핵심 개선 내용으로 진행키로 했다.


박형욱 위원장이 제안한 비대위 규정 검토의 건은 비대위원장 책임과 권한 등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강태경 위원이 제안한 10월 임시총회 개최 건도 위원들의 활발한 토론 속에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차기 5차 회의는 오는 2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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