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유급 대상이었던 전국 의대생들의 복귀가 허용된 가운데 충북대학교 의예과 학생 전원도 대학 측이 마련한 계절학기 수업에 참여 중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충북대에 따르면 의예과 재학생 190여 명 전원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계절학기 수업에 출석하고 있다. 1학년은 2개 과목, 2학년은 4개 과목의 계절학기 수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본과 학생들은 1학기 학사 일정이 2학기 개강(9월)을 앞둔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계절학기 수업을 운영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는 지난 4월까지 학생들의 복귀를 기다리며 본과 1학기 개강을 늦췄는데, 이로 인해 별도 계절학기를 편성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학 관계자는 "일부 본과 학생들이 이미 1학기 수업을 듣고 있기 때문에 기존 수업을 없애고 신규 계절학기 수업을 편성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학 측은 다음 달 시작되는 2학기에 1학기 과목을 집중적으로 개설, 본과 학생들이 재수강을 통해 내년 3월 다음 학년으로 정상 진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본과 4학년은 학사 일정 대부분이 임상 실습 위주로 구성돼 수업 일정을 압축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학사 일정 종료 시점을 내년 8월까지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 관계자는 "2학기가 시작되면 본과 학생들 역시 전원 복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2학기 수업을 집중적으로 개설해 계절학기 수업만으로는 부족한 학점을 채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chase_are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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