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활의학회(이사장 조강희)가 몽골재활의학회(회장 O. Batgerel )와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강희 이사장 및 대한재활의학회 임원들은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재활의학회와 양국 간 인적교류 및 학술교류 증진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몽골재활의학회가 국제적으로 학술적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OU를 통해 ▲회원간 인적‧학술적 교류 증진 ▲재활치료의 질적향상을 위한 기술교류 ▲학술세미나 활동과 공동사업 지원 ▲국제 재활의학기구 활동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 학회는 MOU 체결 후 첫 번째 사업으로 대한재활의학회의 유관학회인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주도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국립의대에서 근골격 초음파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몽골의 참가자들은 한국 강사들의 강의와 실습을 직접 경험하고 실전 노하우를 습득하는데 매우 적극적으로 임했다.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안재기 이사장은 “이번 워크샵 행사를 토대로 몽골에서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과정을 정례화하고 향후 심화된 교육과정을 진행하기로 계획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MOU 체결을 위해 몽골을 직접 방문한 조강희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 협회간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국제학술대회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재활의학회가 몽골 학회와 구체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