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줄기세포 심내막 이식시스템 확립 가능성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팀, 대한의학회지 표지 선정
2017.10.27 07:43 댓글쓰기

전남대학교병원은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팀(김민철 박사·이기홍 박사·김용숙 박사·조미영 박사)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 10월호 표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안영근 교수[사진]팀의 이번 논문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줄기세포 심내막 이식 돼지 실험을 성공해 향상된 치료효과를 입증한 내용이다. 향후 인체 대상의 실험을 통해 그 가능성이 확인될 예정이다.
 

이 논문은 지난 4월 발표돼 국내 의료계에 화제를 모았고 특히 안영근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심내막 이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둬 대한의학회지 표지에 실리게 됐다.
 

심내막 이식은 3차원 맵핑 카테터를 이용해 심장의 병변부위를 입체적으로 정확하게 확인하고 주사바늘이 장착된 특수카테터로 심장 안쪽 근육에 약물 또는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고효율 심근경색증 치료시술이다.
 

해당 연구에서 안영근 교수는 돼지 심근경색증 모델에 국내 최초로 심내막으로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식해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돼지 심근경색 모델 프로토콜의 표준화로 보다 임상에 가깝고 균일한 질환모델을 확립해 연구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심내막 이식 전후의 3차원 영상을 분석해 치료효능의 정확한 평가 기준도 마련했다.
 

안영근 교수팀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줄기세포 이식기술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던 때였는데 이식 시술에 성공하게 돼 심근경색증 치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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