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생체시계 규명 美과학자 3명 노벨의학상 공동수상
서캐디언 리듬’ 역할 규명, 초파리 이용한 연구 성과
2017.10.02 19:51 댓글쓰기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제프리 C. 홀(72), 마이클 로스바쉬(73), 마이클 영(68) 등 미국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이들 3명을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홀과 로스바쉬, 영은 활동일 주기(circadian rhythm·서캐디언 리듬)을 통제하는 분자 매커니즘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캐디언 리듬은 이른바 ‘생체시계’로 불린다. 우리 몸이 언제 자고 일어나야 할지, 언제 식사를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신체 내부에서 시계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3명의 과학자는 초파리를 이용해 평상시 생물학적 리듬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분리, 이 유전자가 밤 동안 세포에 축적된 단백질을 어떻게 암호화하고 낮 동안 어떻게 분해하는지를 보여줬다.


노벨위원회는 “홀과 로스바쉬, 영의 발견은 식물과 동물, 인간이 어떻게 생체리듬을 조정해 지구의 공전과 일치시키는지를 설명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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