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달 24일 첫 국제학술대회
그랜드힐튼컨벤션센터서 3일간 개최
2017.08.19 07:35 댓글쓰기

올해 첫 국제학회 전환을 천명했던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이사장 이종욱)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국내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 대한 논의의 장(場)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학회는 오는 8월24일부터 사흘 간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를 개최한다.

이종욱 이사장(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상 중인 면역 및 세포치료 등 분야에 대한 특별 세션도 마련돼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서 중요한 공여자 선택과 이식 전후 부작용 등의 문제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종욱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 세계적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해 강연과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미래의학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정밀의학이 조혈모세포 이식 분야 활용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발표는 영국 런던 킹스컬리지병원 Austin Kulasekararaj 교수와 일본 게이오대학 오카모토 교수가 진행한다.
 

조혈모세포의 생물학적 특성, 면역치료, 이식편대숙주병, 형제간 공여자가 없는 경우 선택하는 제대혈, 비혈연, 혈연간 반일치의 다양한 공여원을 통한 이식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연과 토론도 예정돼 있다.
 

특히 국제학회 전환과 함께 조혈모세포분야 해외 학회들과의 합동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심포지엄에는 일본조혈모세포이식학회(JHSCT)와 터키조혈모세포이식학회(Turkey HCT)가 참여하며, 동종이식에서의 면역 및 세포치료를 주제로 한 강의 및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약 600여 명의 사전등록이 이뤄졌으며 당일 등록을 포함해 약 800여 명이 학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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