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 증가, 성형안과 중요성 높아져'
대한성형안과학회 양석우 회장
2017.07.31 11:46 댓글쓰기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최근 기존 안과 질환을 넘어 ‘성형안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성형안과는 주로 눈물관 질환, 갑상선 안질환, 안와 골절 및 외상, 안검경련 등의 질환을 진단 및 치료한다. 데일리메디는 최근 대한성형안과학회 양석우 회장(서울성모병원 안과)[사진]을 만나 성형안과 분야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양석우 회장은 “성형안과는 안과 분야 주요 연구회 중 하나”라며 “수술을 통한 재건, 원상복귀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 중 백내장, 녹내장 등 주로 고령 환자들이 분포하고 있는 질환에서 성형안과 분야가 가지는 의미는 크다.
 

양석우 회장은 “노인 환자에게 생기는 성형안과 질환이 많다”며 “아무래도 백내장, 녹내장, 망막 등 시력 관련해 성형안과 분야의 범위가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형안과 분야는 전문적으로 안과 질환을 연구해 온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양석우 회장은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최근 많은 의료진도 성형안과 분야에 관심을 두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창립 30주년 맞아 국제학회 개최

지난 1987년 6월 성형안과 분야의 학문적 연구체계 확립과 질적 향상을 위해 창립된 대한성형안과학회는 오는 2018년 30주년을 맞이한다.
 

대한성형안과학회는 국제 학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양석우 회장은 “현재 대한성형안과학회는 아시아태평양성형안과학회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유럽성형안과학회, 미국성형안과학회 등 국제 학회로부터 연자 초청을 받아 강연도 하는 등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석우 회장은 “실제 외국에서 국내에 성형안과 분야에 대해 배우러 오는 의료진도 많다”고 전했다.
 

대한성형안과학회는 향후 성형안과 분야에 대한 생소함을 해소하고 국내외 홍보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양석우 회장은 “여전히 성형안과라고 하면 생소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눈의 날’에 함께 홍보를 하는 등 인식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석우 회장은 “내년 30주년 맞이 국제학회를 성대히 개최해 국내외적으로 성형안과 분야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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