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의료민주화' 선도···전문지식 공유
미래의료 예측, 긍정적 전망···AI 활용능력이 의사 경쟁력
2017.07.01 06:27 댓글쓰기


의료 분야에서 왓슨 등 인공지능 활용이 본격화 되면서 점차 의료민주화가 이뤄지고 의료진과 환자 간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장동경 교수는 지난 달 30일 '미래의료'를 주제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35차 종합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에 따른 의사와 환자의 커뮤니케이션 변화에 주목했다.

장동경 교수는 “인공지능이 의사를 대체할 것이냐는 질문은 이미 촌스러워졌다”며 “현재 AI는 개별적인 인간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특히 장 교수는 AI로 인해 의료민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AI로 병원 규모와는 상관없이 모두가 같은 데이터를 갖게 되고 전문가들이 소유했던 데이터 영향력이 자연스럽게 붕괴되고 있다. 결국 의료민주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종이 사라진다기 보다 직업 형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직업’보다는 ‘작업’을 대체해 모습이 현재와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닥터 신재원 대표는 의사들의 디지털기술 활용 역량을 강조했다.
 

신 대표는 “CT, MRI, 초음파, 내시경의 전례처럼 AI를 잘 활용하는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로 구분될 것”이라며 "AI 비중이 점차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결국 의사가 결정하게 되는 것”이라며 "인공지능 역할을 만드는데 의사들이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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