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韓·中 류마티즘 심포지엄' 참가
2003.01.26 06:29 댓글쓰기
한양대병원은 최근 중국 할빈의대에서 열린 '한·중 류마티즘 심포지엄'에 참석해 류마티즘 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학술교류와 의료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 대의료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한 할빈의대 부속병원 중 하나인 인민병원(중국 계서市 소재)의 의료진을 통해 이뤄졌으며, 함준수 부원장을 단장으로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전재범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 배상철 교수는 '신경정신 루푸스분류법'을 대한 특강을 통해 미국 류마티스학회를 주축으로 세계적인 루푸스 전문가 모임에서 확립한 신경정신 루푸스 분류 기준 및 정의를 소개하고, 실제 임상에서 적용한 후의 문제점, 유용성, 적용 방법 등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해 강의했다.

또 전재범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경피증 환자에서 TGF-β에 관련된 기전 연구' 등 류마티즘 분야의 최신 치료 경향에 대해 발표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료진은 할빈의대 병원의 류마티스내과 병동에서 회진을 돌며 환자들을 직접 대면하고, 현지 의료진들과 의료정보를 교류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오는 8월중 할빈의대에서 한중일 류마티즘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의료기관은 지속적인 협력·협진 병원체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빈의대병원은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협진시스템을 갖춘 2천 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독립된 류마티스내과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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