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남주현 교수[사진]가 오는 31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되는 제34차 미국 부인종양학회서 한국인 최초로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남주현 교수는 이번 학회서 '초기 자궁암 환자에서 복강경하 광범위 자궁 적출술과 복식 광범위 자궁 적출술의 비교 연구'란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부인종양학회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로 미국외 지역 의학자들에게 개방적이지 않은 관례로 한국인은 아직까지 한번도 구연 발표를 하지 못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병원은 "남교수의 연구논문은 자궁암 복강경 수술 기법의 고난이도와 새로운 수술기법에 대한 임상연구 가치를 학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