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간호사제 도입방안과 관련, 의료인 10명중 6명은 전문교육기관에서 1년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에게 자격증을 부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지난해 10월∼11월까지 2개월간 서울, 상계, 일산백병원의 의사, 간호사, 간호학생 등 총 116명을 대상으로 전문간호사제도 도입방안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의사, 간호사, 학생 모두 환자의 질적 간호 향상과 만족도 증진에 전문간호사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도입시기는 전문기관에서 1년간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6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병원내 자체교육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19.3%, 정규 대학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병원 경력으로 부여하자는 주장이 각각 7.7%로 나타났다.
전문간호사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항은 교육내실화를 통한 양질의 인력양성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전문간호사제도 필요성은 간호사의 경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간호영역을 넓힐 뿐만 아니라 간호 이미지 향상을 기대하지만 의사는 부족한 인력의 대체인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