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약대 학술연구비 국내 '최다'
2003.01.15 03:11 댓글쓰기
연세대가 국내 4년제 의·약대중 학술연구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대 강영삼(교육학과) 교수가 최근 교육부에 제출한 '전국 4년제 대학의 2001년도 연구비 실태분석 연구'에 따르면 의·약학 분야 학술연구비는 2019억원으로 이중 연세대가 313억원을 확보해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289억원), 성균관대(175억원), 가톨릭대(117억원), 아주대(74억원), 경희대(74억원), 전남대(71억원), 울산대(70억원), 한양대(68억원), 고대(6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학술연구비 중 정부기관 지원금은 서울대가 25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위가 연세대(242억원), 3위가 가톨릭대(102억원), 4위가 성균관대(97억원), 5위가 아주대(63억원) 순을 기록했다.

또 민간기관 지원 연구비는 성균관대가 68억원으로 선두를 달렸고, 연세대가 37억원, 서울대가 27억원, 이화여대가 15억원, 전남대가 14억원 등으로 많았다.

대학자체 연구비는 연세대(29억원), 고대(13억원), 조선대(12억원), 울산대(11억원), 성균관대(9억원) 등이 수위권에 들었다.

한편 기타기관 연구지원비는 부산대가 1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건국대와 연세대가 4억원, 서울대가 3억원, 인하대가 2억원 등을 받았다.

의·약학대 지원 연구비 분석 결과 정부기관 연구비는 총 1529억원이었으며, 이중 상위 20개 대학 지원금이 1316억원으로 86%를 차지했다.

민간기관 지원 연구비는 상위 20개대학이 총 293억원 중 270억원(92%), 대학자체 연구비도 총 166억원 중 143억원(86%)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학 분야에 지원된 전체 연구비는 2019억원이며, 상위 20개 대학이 85.7%인 1731억원을 지원 받았다.

강 교수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자료를 근거로 이같은 연구결과를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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