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자파가 암세포 증식 촉진시켜'
2003.01.01 10:19 댓글쓰기
휴대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암세포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 국립연구회의 피오렌조 마리넬리 연구팀은 최근 열린 '전자기장의 생물학적 영향에 관한 국제 워크숍'에 참석, 휴대폰에서 생성되는 것과 비슷한 전자파들이 유전자를 자극해 암세포 증식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휴대폰 이용자들이 백혈병에 더 잘 걸린다는 측면에서 연구를 시작, 백혈병 세포들을 1mW의 전력에서 유럽식 휴대폰 작동 주파수와 같은 900MHz에 노출시켰다.

연구 결과 전자파에 24시간 노출된 백혈병 세포들은 처음에는 처음에는 자살 세포들을 동원 이를 막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백혈병 세포들이 증식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전자파가 DNA를 손상시킴으로써 세포들의 생화학적 신호들을 방해하는 작용에 의해 암세포가 증식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한편, 의학계에서는 휴대폰 전자파가 세포들을 가열할 뿐 세포에 영향을 줄 만한 에너지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결과가 여러차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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