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뉴로톡신 포럼 11일~12일 신라호텔서 개최
2003.01.02 10:06 댓글쓰기
제1회 아시아 뉴로톡신 포럼(Asia Neurotoxin Forum)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뉴로톡신'이란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신경계 세포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로 이의 한 종류인 보톡스는 이같은 작용을 이용한 주름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다.

엘러간(Allergan)사와 (주)대웅제약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호주, 대만 등 10개 국가의 신경과 및 재활의학과,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 4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뉴로톡신을 의학적으로 처음 실용화한 전문가 중 한사람인 미국의 미첼 브린 박사(Dr. Mitchell Brin : 신경과)와 데이비드 도딕 교수(Prof. David Dodick : 신경과), 일본의 키무라 교수 (Prof. Jun Kimura : 신경과)와 호주의 올버 박사(Dr. Olver : 재활의학과)등 권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대 신경과 전범석 교수, 연세의료원 재활병원장 박창일 교수 등 아태 지역의 저명한 뉴로톡신 권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첫날에는 해외 저명학자들이 '새로운 의학적 발견과 의약품으로서의 보톡스'를 주제로 뉴로톡신의 임상적 개발, 제조, 생물학적 제제로서의 제반 규정과 '보툴리눔 톡신 제제들이 모두 동일하지 않다'는 등의 연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보톡스를 중심으로 미용, 재활 등 뉴로톡신의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연구논문들이 발표되고 오후부터는 미용그룹과 치료그룹으로 나뉘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미용분야와 전통적인 치료영역인 안과·재활치료 외에도 두통·통증 등 새로운 치료영역에 대한 선진국의 추세를 경험하는 등 치료제로서 뉴로톡신에 대한 의약품적 용도를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톡신 제제중 하나로 보툴리눔 톡신이 주성분인 보톡스는 전세계적으로 시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