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부작용 관련 언론보도 사실왜곡'
2002.12.11 02:59 댓글쓰기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는 보톡스 부작용 기사와 관련, 대웅제약측은 이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실린 피터 미즈라 박사의 사설을 외신이 잘못 이해한 해석상의 오류라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변화된 보툴리눔 톡신의 이미지'란 사설 원문 분석 결과, 부작용에 대한 인용자료는 보톡스가 아니라 보톡스와 유사한 제품에 관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일부 환자의 외모에 대한 심리적 콤플렉스를 나타내는 'Body Dysmorphic Disorder'가 마치 보톡스 자체의 부작용인 것처럼 와전됐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미즈라 박사의 사설에서는 시술받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23%가 이미 'Body Dysmorphic Disorder' 상태로 보톡스 자체의 부작용이 아닌 일부 과다의존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의 심리를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보톡스 시술로 인해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 발생률이 20%가 넘는 것으로 잘못 보도했다는 것.

그 동안 보툴리눔 톡신제제중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보톡스는 그 효과와 안전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시술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동시에,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함께 대두돼 왔다.

미즈라 박사의 이번 사설도 바로 이점을 경계하고자 한 것이었으나, 사설이 의도한 목적과 달리 보툴리눔 톡신의 부작용과 안전성에 대해 왜곡 보도되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주장이다.

특히 이에 대한 오해를 명확히 해명하기 위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의견서를 제출, 미즈리 박사는 정정보도를 통해 보톡스에 장기적인 안전성의 문제가 있다는 것은 왜곡된 보도라고 시인했다.

또한 보톡스는 허가된 많은 적응증에 대한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아직 허가되지 않은 일부 적응증에 있어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엘러간에서 제조하는 보톡스는 20년간의 연구와 10년 이상의 성공적인 임상 경험을 통해 그 안전성이 입증됐고, 현재 전세계 70여개 국에서 다양한 질환치료에 대해 공식적으로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서 공급하는 ‘메드라인’(www.medline.com)은 보톡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1,000여개의 광범위한 연구논문을 소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장기간에 걸친 보톡스 치료와 관련해 어떠한 안전성 문제도 제기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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