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 관상동맥 성형술 환자에 매우 효과적'
2002.12.17 13:40 댓글쓰기
관상동맥 혈관이 좁아져 풍선 및 금속망을 통해 확장 성형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병용해서 복용할 경우 심장발작 및 뇌졸중 위험이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심장학회서도 발표된 내용으로 고려의대 순환기내과 오동주 교수는 17일 사노피-신데라보가 마련한 플라빅스 기자간담회 'The CREAD Trial'에서 "1년간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한 결과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CREAD 연구 이전에 알려진 관상동맥 성형술 등의 단기 치료에서 플라빅스의 이점에 더해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장기간 병용하므로써 아스피린을 단독 사용할 때보다 환자를 더 잘 보호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1년간 장기 연구결과 플라빅스는 뇌줄중은 물론 심장발작, 말초혈관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는 환자들에서 이들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아스피린과 비교해서도 훨씬 더 효과적인 치료제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 플라빅스를 투여한 환자들에서는 관상동맥 성형술 후 가장 위험한 부작용인 뇌출혈이 거의 없었으며 성공률도 95%에 달했다"고 말했다.

지난 99년 국내에 런칭된 플라빅스는 현재 사노피-신데라보와 한국 BMS가 공동 마케팅을 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뛰어난 효과가 확인되면서 올해 매출이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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