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광석 교수 '젊은 과학자상' 수상
2002.12.03 10:49 댓글쓰기
과학기술부는 3일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등 자연과학 4개 분야에서 '제 6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생명과학분야(안광석 고려대 생명과학부 부교수) ▲수학분야(김범식 포항공과대 수학과 부교수) ▲물리학분야(김대식 서울대 물리학부 부교수) ▲화학분야(천진우 연대 화학과 부교수) 등 4명이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함께 향후 5년간 매년 3천만원의 연구장려금이 지급된다.

생명과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안광석 부교수<사진>는 바이러스 만성감염원리를 면역학적 관점에서 규명하고, 암세포의 면역회피과정을 분자생물학적 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예방용 암백신 개발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안 교수는 또한 연구팀과 공동으로 프론티어 사업단(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위암세포도 만성감염 바이러스와 유사한 원리에 의해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20여편의 논문으로 'Immunity' 'Journal of Immunology' 등의 유명저널에 발표됐으며, 연구내용은 외국 면역학 교과서에도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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