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세계핵의학 학술대회, 2006년 서울개최
2002.12.05 09:45 댓글쓰기
전 세계 핵의학 연구자들이 모여 핵의학의 발전을 위한 학술활동과 교류를 펼치고 있는 세계핵의학회의 학술대회가 2006년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세계핵의학회는 1974년에 창립됐으며 제1차 대회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후 4년마다 세계 5대륙을 돌며 개최하도록 돼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대한핵의학회는 2002년 10월 칠레에서 세계핵의학회 사무국을 공식적으로 인계 받았다.[사진]

이에 따라 학회는 2006년 10월 세계핵의학회가 폐회되는 시점까지 공식적인 조직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동시에 국내 및 국제적인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안의 필요에 따라 기능에 맞는 소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로 41주년을 맞는 대한핵의학회는 현재 160여명의 전문의가 120여 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학회의 활발한 연구활동 결과로 2000년 이후에는 미국핵의학회에서 매년 85편 이상의 연제를 발표, 세계 4위라는 국제적 위상으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 핵의학은 미국, 일본 같은 선진국에 비해 전문의와 관련 분야의 인력자원이 부족하고 사용 핵의학 제재나 장비를 수입에 의존하는 등 기반 여건이 성숙되지 못했음은 물론 임상이용도 아직 충분치 못한 상태다.

학회는 "2006년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연구활성화는 물론 관련 산업체의 기술향상, 임상이용의 증대 등 핵의학 발전의 도약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세계의학회 조직위원회 구성으로는 위원장에 이명철 교수(서울의대)가 부위원장에는 정수교 교수(가톨릭의대), 사무총장에는 정준기 교수(서울의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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