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암억제 혈관조절 단백질 발견
2002.11.26 12:11 댓글쓰기
국내 연구진이 혈관생성을 조절할 수 있는 단백질을 처음 발견했다.

이에따라 암, 당뇨병성 망막증 등 혈관 과다성 질환은 물론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등 혈관부족성 질환치료를 위한 새로운 길이 열렸다.

서울대 약대 김규원 교수는 26일 단백체학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혈관을 생성하는 대표적인 단백질인 HIF-la를 분해하는 효소 ARDI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HIF-la는 혈관내 산소가 부족할 대 활성화해 추가 혈관을 만드는 단백질로서 혈관과다성 질환인 암, 당뇨병성 망막증, 건선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대해 김교수는 그동안 암 등을 치료하기 위해 20∼30개 혈관생성 억제제가 개발돼 사용돼 왔지만, HIF-la 자체를 통제하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교수의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 권위지인 셀(Cell)지에 27일 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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