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구 교수, 한국 조직은행연합회장 선임
2002.11.21 10:06 댓글쓰기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강용구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한국조직은행연합회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조직은행연합회는 국내 조직은행들의 연합체로서 인체 조직(뼈, 연골, 피부, 심장판막, 혈관 등)의 기증·적출·보관·처리 및 분배를 통해 환자의 질병치료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다.

강 교수는 취임사에서 "다른 사람의 인체조직을 제공받아 이식하는 동종조직이식술은 이식수술 후 거부반응율이 낮고, 수술 결과가 좋아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수술법"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식 받을 기회를 기다릴 만큼 인체조직의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국내 조직은행에서는 그 수요만큼 공급할 수 없는 실정으로 수입된 조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 임기 기간 동안 조직 기증문화의 활성화와 체계적인 조직은행의 관리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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