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 윤상섭교수, MT1-MMP 활성 인자 규명
2002.11.03 11:36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외과 윤상섭 교수[사진]가 신생혈관 형성과 암 증식에 기여하는 MT1-MMP의 활성인자를 규명,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혈관외과와 종양학 분야에서 신생혈관 개념을 새롭게 제시한 것으로, 이 분야의 기초의학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교수의 연구논문은 미국의 저명한 생화학 잡지인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SCI impact score 7.8)의 제1저자로 발표됐으며 최근 미국 외과의사회(ACS) 주관으로 열린 제88차 미 외과학회 연례 임상회의(American college of surgeons 88th Annual clinical congress)에서는 직접 구연으로 발표된 바 있다.

윤 교수의 논문 'Sp1 phosphorylation induced by shear stress inhibits MT1-MMP expression in endothelium' 는 동맥 내막에 작용하는 shear stress의 변화에 따른 신생혈관 형성 및 동맥경화 기전의 일부를 밝힌 것이다.

이번 규명으로 신생혈관 형성과 암 증식에 기여하는 MT1-MMP의 활성에 전사단백인 Egr-1의 증가보다도 Sp1의 phosphorylation이 shear stress 하에서는 더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게 됐다.

이는 Hemodynamic force의 종류에 따라 MT1-MMP의 활성이 좌우된다는 것을 최초로 규명한 것으로 기초의학의 혈관외과와 종양학 분야에서 신생혈관 형성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이 분야의 과학적인 연구가 더욱 활기를 띠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올해 4월까지 2년간 미 예일대 의과대학 외과파트에서 혈관외과 분야를 중점 연구, 현재 하지정맥류 등 혈관외과 분야의 진단과 시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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