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항생제 내성 극복' 국제심포지엄
2002.11.06 11:16 댓글쓰기
진료현장의 의사들이 항생제 사용 1위라는 오명을 벗고 국민건강의 새로운 증진을 위한 차원서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울아산병원(원장 홍창기)은 항생제 오남용의 심각성과 그에따른 인류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7일 병원 대강당에서 복지부 김성호 장관을 비롯 '항생제 잘 쓰기 국제연대(APUA)'의 레비(Stuart B. Levy) 회장 등 전세계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생제 내성의 극복'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항생제 잘 쓰기 연대 한국본부(창립 준비위원장 홍창기) 창립식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대표적인 항생제 오남용 국가로 지목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항생제 오남용 실태와 그로인한 내성의 심각성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또 의약분업 이전과 후의 항생제 사용실태도 발표돼 진료체계와 항생제 사용량의 상관성도 분석된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항생제 사용에 관한 병원내 특별 전산프로그램을 가동, 항생제 관련 전문의가 각 진료의사들이 처방하는 모든 항생제 사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병원은 아울러 모든 항생제에 대해 병원내 어느 병동에서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 의사가 어떤 항생제를 처방했는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도 추가로 가동, 항생제 오남용을 최대한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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