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의대 강원형교수, '피부질환 아틀라스' 발간
2002.10.29 02:33 댓글쓰기
최근 들어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피부질환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분야 의료진은 물론 의대생과 일반인들에게 피부질환을 올바로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이 발간돼 주목받고 있다.

아주대의대 피부과학교실 강원형 교수는 최근 피부질환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피부질환 아틀라스(Atlas of Skin Disease)'라는 신간을 발간했다.

이 책은 강원형 교수가 지난 8년간 아주대병원 피부과에서 환자를 직접 진료하며 꼼꼼히 모아둔 자료를 중심으로 동료교수(이은소, 임성빈, 김남수, 이성낙 교수 등)의 자료와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것이다.

각 피부질환별로 발생의 원리에서부터 진단, 치료, 예후에 이르기까지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치료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각각의 피부질환들을 이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 피부질환별로 1,650개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사진 자료를 게재함으로써 피부질환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책의 내용 구성은 ▲ 기초이론 및 홍반성질환 ▲ 습진성질환 ▲ 구진 인설성질환 ▲ 미용관련질환 ▲ 감염성질환 ▲ 면역관련질환 ▲ 피부종양 ▲ 희귀질환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질환에서부터 피부과 의사들도 쉽게 접하기 힘든 피부질환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피부질환을 다뤘다.

저자인 강원형 교수는 레티오닉산 기미치료제를 개발해 현재 국내에서 사용중이며, 기미와 한관종의 치료와 관련한 논문들을 국제적인 잡지에 게재하는 등 임상과 연구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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