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배아줄기세포 이용 쥐 파킨슨병 치료 성공
2002.10.31 11:17 댓글쓰기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박사팀이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쥐의 파킨슨병을 치료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박사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인간에게 적용될 시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의 임상시험 절차를 단축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 박사팀은 파킨슨병을 유발시키는 '도파민(신경전달물질)' 생성에 관여하는 2개 유전자를 인간배아줄기세포에 주입, 유전자조작 후 파킨슨병에 걸린 쥐에 이식했다.

그 결과 거부반응없이 도파민성 세포가 생성됐음은 물론 정상쥐와 유사한 수준의 운동능력으로 회복됐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인간배아줄기세포주는 미 국립보건원(NIH)에 등록된 것으로 생성된 세포가 도파민성 세포임을 동물조직 염색을 통해 확인됐다고 박 박사팀은 밝혔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과 중국, 호주 등 세계 108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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