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유전자치료 국제 심포지움' 개최
2002.04.28 08:26 댓글쓰기
유전자치료가 각종 난치병의 궁극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유전자치료에 대한 기초부터 임상까지 최신현황과 전망을 발표하는 심포지움이 개최된다.

㈜바이로메드는 내달 1일 서울대 유전공학특화창업보육센터에서 '유전자치료 국제 심포지움'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대 생명과학부와 유전공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움에는 5명의 외국 연사와 3명의 국내 연사가 참석, 류마티스 관절염과 암, 유전병과 허혈성 질환의 유전자치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움은 지난 94년 과기부 G7 프로젝트 일환으로 국내 첫 유전자치료 연구를 시작한 김선영(서울대 생명과학부)교수의 유전자치료에 대한 특강으로 시작된다.

본발표에서는 ▲항염증 치료(피츠버그 의대의 폴 로빈스(Paul D. Robbins) 교수) ▲항혈관 신생치료(바이로메드 김종묵 박사) ▲ 유방암의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일본 암연구 재단 요시카즈 스기모토(Yoshikazu Sugimoto) 박사) 등이 나서 류마티스 관절염과 암의 유전자 치료에 관한 주제발표를 갖는다.

유전병 분야에서는 ▲레트로바이러스 벡터의 개발 및 응용(바이로메드 연구소장 유승신 박사) ▲뮤코다당증(세인트 루이스 의대 슌지 토마쯔(Shunji Tomatsu) 박사) ▲골격근의 유전자치료법(제네톤 연구소장 올리비에 다노스(Olivier Danos))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 허혈성 질환에 대해서는 오사카 의대의 류이치 모리시타(Ryuichi Morishita) 교수가 일본에서의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에 대해서 발표할 계획이며, 성균관 의대 김덕경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식약청의 유전자치료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수행한 '허혈성 족부궤양의 임상시험' 중간결과 발표를 가질 계획이다.

심포지움을 주관한 바이로메드는 "지난 90년 미국에서 유전자치료제가 첫 임상시험을 시작한 이래 많은 성과가 있었으며, 오는 2004년경 유전자 치료제가 제품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심포지움은 유전자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환하고, 국내의 유전자치료 연구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