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 9일 제3회 소아비만 여름캠프 성료
2001.08.09 12:45 댓글쓰기
대한비만학회 소아비만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학병원 소아과 이동환 교수)가 개최한 '제3회 소아비만여름캠프'가 최근 수료식을 갖고 2박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생 2∼6학년 가운데 비만아 및 과체중 어린이 30명이 참여, 단체생활을 통해 비만에 대한 정신적인 억압을 털어 버리고 사회생활 적응력을 높인 것으로 학회측은 평가했다.

특히 소아과 및 소아정신과 전문의, 간호학교수, 운동처방사, 영양사, 양호교사등의 지도하에 ▲소아비만 및 비만아의 정신관리 ▲행동수정 및 운동교육 ▲영양게임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 ▲생활규칙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향대병원 이동환 교수는 이날 수료식에서 "아이들의 비만 해결을 위해서는 본인들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의 관심과 격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비만캠프에 참여한 30명의 학생들은 오는 20일 순천향대학병원 소아비만클리닉을 찾아 그동안 성과를 점검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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