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뇌·심혈관계 질환 사망률 급증
2001.07.30 02:59 댓글쓰기
뇌·심혈관계 질병으로 사망하는 근로자수가 매년마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노동부가 발간한 `2000년 산업재해 분석'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망자는 모두 2,52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업무상 사고 사망자는 1,573명, 업무상 질병 사망자는 955명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사망자 현황을 살펴보면 ▲뇌·심혈관계 질환 545명 ▲추락 376명 ▲진폐 364명 ▲교통사고 259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99년 420명에서 지난해 545명으로 집계돼 1년 사이에 29.5%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손실이 7조2,8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으며 산업별 사망자는 제조업 27.7%, 건설업 24.3%, 광업 1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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