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체격 여성 2명중 1명 비만클리닉 찾아
2001.08.03 09:45 댓글쓰기
정상 체격을 지니고 있음에도 살을 빼기 위해 비만클리닉을 찾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 의학과 박샛별씨는 '비만클리닉에 내원한 여성의 심리적 특성"에 관한 석사 학위논문을 통해 체중 감량을 위해 비만클리닉을 찾는 여성중 절반이 실제로는 정상 체격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여성들은 정신적 스트레스 측면서 비만인 여성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끈다.

박씨는 서울 시내 비만클리닉을 찾은 여성 1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인 58명이 비만정도를 나타내는 체질량 지수가 25.0㎏/㎡ 미만인 정상체중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37명(31.9%)은 체질량 지수가 23.0㎏/㎡ 미만으로 정상이하 체중군에 속하는데도 체중 감량을 위해 병원을 찾아 건강보다는 미모에 따른 스트레스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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