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美게놈 전문가들 서울에 모인다
2001.06.19 12:00 댓글쓰기
하버드 의대와 NIH 등 미국내 세계 최고의 게놈 연구자들이 대거 서울에 집결, 21C 유전자학의 발전과 인류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집중 조명한다.

서울중앙병원과 울산의대, 아산생명과학연구소는 7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유전체·단백체 연구와 미래의학'을 주제로 제3회 아산-하버드 국제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에서 유전자 치료를 처음 시도한 캐서린 교수와 하버드의대 게놈센터 소장인 코프 교수, 의학윤리학의 세계적기관인 하스팅 센터 토마스 머리소장, 미국 보건위생청장 격인 데이비드 쌔춰(SATCHER) 박사 등 거물들이 대거 방한한다.

또 한국인이면서 하버드의대 Biomedical Informatics 분야의 조교수인 김주한 박사도 연자로 참여하며 미시간대 의료담당 부총장이자 CEO인 길버트 박사가 참석, 포스트 게놈시대에 있어 공중보건학의 중요 역할에 대해 소개하는 등 관심이 높은 연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인 3일에는 임상의사 및 의학 교육자, 의학·생명과학 연구자, 보건행정가, 일반인들에 '유전체·단백체 연구 현황', '윤리적 및 법적 사회적 문제들', '포스트 게놈시대의 의학교육과 의료행태의 변화', '유전자 치료의 개괄' 등이 소개된다.

이튿날은 외국 석학들과 국내 연구진들이 서로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된다.

'Microarray기법을 이용한 유전체 연구', '단일 염기서열 변이를 이용한 새로운 질병후보 유전자군 발굴', '유전병에서 유전자형과 표현형 연관성 연구 및 유전자 진단, 유전자 치료'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국내 연자로는 서울대 허대석교수 및 연세의대 백윤기 교수, 울산의대 유한욱 교수와 이인철 교수 등 5명이 참석한다.

이철 교육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계가 미래를 내다봐야 하는 시점에서 마련된 행사로 항구적 협력관계를 맺은 서울중앙병원과 하버드 의대가 인체 유전자지도가 완성된 시점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해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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