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생물학, 공학자 등 38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국조직공학회가 내달 1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조직공학 연구와 정보·지식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되는 한국조직공학회의 초대 회장은 한국화학연구원 이해방 박사가 맡기로 했으며 전무이사에는 대전성모병원 이일우 교수, 학술이사는 국립보건원 조인호 박사, 재무이사는 전북대 강길선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생체조직공학으로도 불리는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은 손상된 인체기관이나 조직을 치료·대체할 수 있는 인공조직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의학·생물학·공학이 복합적으로 결합돼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바이오산업이 성장하면서 조직공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학회는 오는 6월1일 국립보건원 훈련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미노루 우에다 일본조직공학회장등 14명의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