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소장 김윤신)는 서울대 방사선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5일 의과학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라돈 방사능'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라돈방사능 측정의 응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김윤신 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제1주제인 '라돈 측정과 지진예측', 제2주제 '라돈방사능 측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 소장은 "선진국에서는 환경보건학적 문제를 해결키 위해 라돈방사능 연구가 활발한 데 비해 국내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라돈방사능 활용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정보전달을 위해 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1주제는 ▲일본내 지하수 중 라돈방사능을 이용한 지진예측 연구(일본 Gifu대학 Shigeki Tasaka 교수) ▲수중 라돈방사능 농도측정을 통한 지진발생 예측에 관한 연구(한양대 김윤신 교수) ▲우리나라에서의 지진발생 현황(한국자원연구소 전정수 박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제2주제에서는 ▲동아시아지역 대기 중 라돈 측정(일본 Nagoya대학 Takao Lida 교수) ▲옥천계 지층의 지하수에서 우라늄 동위원소의 거동(원자력연구소 이창우 박사) ▲전국 실내 라돈농도 분포현황(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창규 박사) 등이 마련된다.

문의는 02-2290-1510(한양대학교 환경 및 산업의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