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척수기형관리팀 29일 공개강좌
2001.04.24 10:12 댓글쓰기
세브란스병원 척수기형관리팀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간호대 진리관에서 선천성 중증자애 척수기형 환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공개강좌 및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척수기형이란 척수가 어떤 원인에 의해 비정상적인 형태가 됨으로써 신경에 이상이 생겨 보행장애, 다리기형, 성장장애, 배뇨 및 배변장애 등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현재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공개강좌에서는 ▲클리닉의 소개 및 소아신경외과의 최신지견(신경외과 최중언 교수) ▲소아정형외과의 치료성적과치신술기(소아정형외과 김현우 교수) ▲방광내 전기자극치료의 성적과 최신지견(소아비뇨기과 한상원 교수) ▲변실금 치료의 성적과 최신지견(소아외과 오정탁 교수) 등의 강의가 실시될 예정이다.

공개강좌가 끝난 후에는 이 병원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 뜰에서 보호자간의 만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99년 비뇨기과 한상원 교수가 주축이 돼 협의진료를 통해 척수기형관리팀이 생긴 이후 두 번째 열리는 것이다.

현재 100여명 정도의 척수기형환아를 치료중인 세브란스병원 척수기형관리팀은 비뇨기과, 소아과, 신경외과, 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목 전문의가 모여 질환에 대해 협의·진료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문의 02-361-5801.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