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병원 심혈관센터 1500례 시술 심포지움
2001.04.27 10:09 댓글쓰기
27일 중앙대의료원 산하 부속용산병원 심혈관센터(소장 방사선과 심형진교수)는 심혈관센터 1500례 시술기념 심포지움 및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1500례 기념심포지움에서는 '암 및 혈관질환의 최신치료: 혈관 생성 및 억제 유도를 이용한 실험적연구'를 주제로 ▲키토산을 이용한 기능성 항암 색전물질의 개발 (방사선과 곽병국 교수) ▲토끼 하지 허혈 모델에서의 VEGF 유전자 치료(심혈관센터 소장 방사선과 심형진 교수) ▲심근경색 환자에서 관상동맥 폐쇄의 최신 치료법(심장내과 김상욱 교수)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날 1주년을 맞이한 심혈관센터는 지난해 4월 의료원측이 진료특성화전략의 일환으로 병원내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신 혈광조영장비(Integris BV 5000)를 도입해 용산병원에 개소했다.

현재 방사선과 심형진교수가 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심장내과, 심장소아과 교수진, 간호사, 의료기사 및 전문진료팀이 주축이돼 운영중이다.

특히 센터는 지난해 4월 개소 이래 각종 암질환 및 혈관질환을 첨단 혈관조영 장비를 이용해 진료하며 지난 3월 1500예 시술을 돌파하는 등 진료특성화라는 당초 설립목적을 충분히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혈관 진료팀의 주요 치료 질환으로는 ▲간 담도계의 암질환 치료에 동맥을 통한 치료법(동맥색전술) ▲간암 및 폐전이암에 높은 치료율을 보이는 고주파열치료(종양 소작)법 ▲경목정맥간내 문맥-간정맥 단락술(TIPS) ▲백금코일을 이용한 뇌동맥류 색전술(GDC) ▲심장혈관과 사지 혈관 스텐트 삽입술 등 고난도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다.

한편 심포지움에 이어 오후 5시부터 개최된 기념식에는 홍창권 의료원장과 박명수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형진 소장이 그동안 심혈관센터의 경과 보고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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