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김승협교수, 비뇨방사선학회서 입상
2001.04.15 11:20 댓글쓰기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김승협 교수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에서 열린 세계비뇨방사선학회(The Society of Uroradiology)에서 '최우수학술포스터상'을 수상, 국내 방사선의학의 세계적인 수준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김승협 교수는 세계 각국에서 800여명의 의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회에서 '비뇨생식기계 결핵(Urogenital Tuberculosis)'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김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퇴치질환으로 인식됐던 결핵중 비뇨생식기 결핵을 영상진단에서부터 치료방법까지 제시하는 우수한 논문을 제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교수는 논문을 통해 신장에서 자궁에 이르기까지 비뇨생식기의 모든 장기에 생길 수 있는 결핵의 영상소견과 병리학적 소견을 비교·규명함으로써 과학적인 진단방법을 제시했다.

김교수는 특히 중재방사선학적인 시술을 이용한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 세계 방사선과 전문의들의 주목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계는 지난 3월초 열린 미국초음파의학회에서 한림대 이재영 교수팀이 1등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학회에서 김교수팀의 최우수학술포스터상을 수상하자 국내 방사선의학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한 쾌거라며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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