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보사연 17일 '금연심포지엄' 개최
2001.04.16 12:29 댓글쓰기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한국보건상회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1시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건강증진 및 금연심포지엄 2001'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흡연률 감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의대교수, 시민단체, 정부 당국자 등 건강과 관련되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1부에서는 '마약과 니코틴의 약리작용' (서울의대 서유헌), '흡연에 의한 신체의 병리학적 변화'(국립암센터 박소연), '최신 금연방법'(인제의대 서홍관), '애연가 보호대책'(한국담배소비자연맹 정경수). '중장기 금연 대책'(국립암센터 박재갑) 등의 연제가 발표된다.

이어 2부에서는 '담배산업의 국내외 현황'(담배공사노조 박종선), '담배관련세제의 현황과 개선방향'(서울시립대 원윤희), '금연 진료의 보험급여'(울산의대 조홍준), '담배가격과 흡연률'(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 건강증진사업의 목표와 전략'(복지부 오대규) 등이 소개된다.

암센터 관계자는 "국내 남자 흡연률이 65.1%로 OECD국가중 최고이며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률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암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자 만성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을 유발시킨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암센터와 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최근 금연구역 강화, 건강증진기금의 확대, 담배관련 세재개편을 통한 소비억제 등 정부차원의 금연정책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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