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지상세포연구회 20일 창립총회
2001.04.20 03:23 댓글쓰기
20일 `한국 수지상세포 연구회'(회장 배용수 한남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국내 생명공학분야 교수와 연구원, 의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주대에서 창립총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암 면역치료법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수지상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하는 암,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면역계에 알려 침입자가 파괴되도록 하는 세포로 기존 항원표지세포들에 비해 훨씬 민감하고 T세포 등에 항원전달 기능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 연구회에는 포항공대 생명공학과 성영철 교수와 고신의대 이상호 교수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국립암센터 임상병리과 이영준 과장과 생명공학연구원 임종석 연구원 등이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연구회는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향후 ▲연구 결과 토론 및 새로운 지식 공유 ▲DC를 이용한 면역치료의 임상 protocol 생성을 위한 자문 기구 역할 ▲해외 관련 학회·모임과의 기술 정보 교환 체계 마련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매년 봄 ·가을 심포지움 및 연구회 총회를 위한 모임을 갖고 DC 관련 서적 발간을 위한 모임 비정기적인 모임도 가질 예정이다.

연구회 배용수 회장은 "국내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회 출범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암의 면역치료법 연구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의 031-219-5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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