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감염연구재단 12일 제3회 국제학술대회
2001.04.08 11:23 댓글쓰기
아시아태평양 감염연구재단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3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심포지엄'(ISAAR)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테리아, HIV, 진균 및 결핵균 등 주요 세균에 대해 항생제 내성의 세계적인 최신 경향, 내성 기전, 새로운 진단법, 내성균에 대한 새로운 대책, 새로운 항생제 및 백신의 개발 현황 등이 심층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21세기 항생제 내성-새로운 시작'이란 부제로 기존의 항생제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슈퍼박테리아와 에이즈 등 주요 감염질환 연구현황 등에 관해 지난 96년부터 지금까지 연구된 아시아 각국의 연구결과와 관련 치료법 개발상황이 발표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해외 참석자로는 ▲새 항생제 개발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미 하버드의대 로버트 뫼레링 교수 ▲내성 장구균 연구분야의 권위자인 미 메이요 클리닉의 월터 윌슨 내과 과장 ▲슈퍼박테리아를 발견한 일본 준텐도대학(順天堂)의 케이이치 히라마츠(平松蕙日) 교수 ▲세계보건기구(WHO)의학담당 토머스 소렌젠 박사 등이다.

아태감염연구재단측은 "행사기간중 세계적으로 권위를 자랑하는 관련학자 40여명이 주제발표자로 나서며, 또한 국내외에서 모두 1천여명의 의료인이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의학계에서 한국 의사 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국제 의학연구재단인 아태감염연구재단은 아시아, 중동지역 14개국 25개 연구센터가 참여하는 감염분야 의학 연구조직이다.

현재 이 재단의 이사장은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감염내과 과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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