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호교수 '동서의학 진료가이드북' 출간
2001.04.10 12:37 댓글쓰기
경희대 한의학과 조기호 교수는 최근 한·양방의학간의 상호의존, 등을 모색한 '동서의학 진료 가이드북'을 펴냈다.

이 책은 한방의학에 대한 총론과 질환별 진료방법 등을 제시함으로써 동서의학이 갖는 각각의 한계와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론을 보여준다.

이 책의 앞부분은 총론으로서 '한방 의료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도', '한방의학의 특징', '한·양방 병용요법', '한방처방에 대한 기본이해' 등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으로 이뤄졌다.

총론에 이어 '감염증'에서 '수술 후 회복'까지 총 20장의 질환별 연구결과가 '한·양방 치료 적응군의 기준', '한방의 사고방식', '각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 등으로 서술됐다.

이 책은 서양의학의 잣대로 전통 한의학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나름대로 객관화 작업을 부단하게 하고 있는 일본의학의 자료를 많이 활용했다.

저자 조기호 교수는 머리말에서 "동서양의학은 충돌에서 상호의존적으로, 서로의 '편견의 장벽'을 허물 때가 됐다"며 한·양방간 상호이해를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 책의 출간을 통해 미력하나마 앞으로 우리 실정에 맞는 한·양방 진료체계 구축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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