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규원교수 '네이처 메디신'誌 게재
2001.04.12 02:46 댓글쓰기
서울대 약대 김규원 교수의 논문이 미국의 유명 의학전문잡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지에 실렸다.

12일 서울대 약대에 따르면 김 교수의 논문(공동연구 세종대 권호정 교수 등) '유전체 구조변화에 의한 암조직 혈관생성에 관한 연구'가 7쪽에 걸쳐 네이처 메디신 4월호에 게재됐다.

이에 관련 전문가들은 국내 의약연구의 성과가 수준성이 높다고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히스톤 디아세틸레이즈(Histone Deacetylases)라는 효소가 암세포에 영양공급 등을 해주는 신생혈관(angiogenesis)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김 교수는 "히스톤 디아세틸레이즈 효소의 억제방법을 찾아낸다면 앞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제어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전문잡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메디신은 논문인용지수가 27.93으로 사이언스지의 24.83을 뛰어넘는 수치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