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암센터 김희성 박사(해부병리과)가 최근 美암연구학회(ACCR)에서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 박사는 '위암과 위암세포주위에서 베타카테닌(β-catenin)의 발현이상과 돌연변이'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세포접합물질이자 신호전달물질인 베타카테닌이 위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美암연구학회는 지난 24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학술대회 자리를 빌어 행사에 참가한 김 박사에게 상금 2,000달러(약 250만원)를 전달했다.
'92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김 박사는 삼성서울병원 진단병리과 전임의('98∼'99)를 거쳐 현재 서울대 인간생명과학사업단 BK21 계약 조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