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9차 베체트병학회 논문집 발간
2001.03.22 11:21 댓글쓰기
22일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5월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됐던 제9차 베체트병 학술대회의 논문집이 10개월만에 완성됐다고 밝혔다.

총 1004페이지에 달하는 이 논문집 작업에는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방동식 교수, 아주대의대 피부과학교실 이은소 교수·이성낙 교수 등이 편집을 맡고 양 대학 베체트병 클리닉팀이 공동 작업을 수행했다.

현재 이 논문에는 모두368개의 연제가 수록되 있으며 베체트병의 면역병리학기전, 유전 및 치료측면에서 폭넓은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역학, 진단, 질병활성도 평가, 혈관내피세포, 피부점막, 신경 및 혈관, 소아 베체트병 등 다양한 분야가 수록됐다.

특히 이번 논문집에는 지난 98년 10월 이태리 볼니아에서 개최된 제8차 국제 베체트병 학술대회 발표 논문이 함께 편집돼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의료원측은 "세계 각국의 베체트병 연구 학자들이 당시 이태리 사정으로 인해 발간되지 못한 8차 논문을 이번 9차 논문집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해온 데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3년 국내 최초로 베체트병 특수 클리닉을 개설한 세브란스병원은 현재 약 6,000여명의 환자들을 치료·관리하고 있다.

또 95년 아주대의대에도 베체트병 특수 클리닉을 개설돼 환자진료, 임상 및 기초연구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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