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대 이경태교수 '제마의학상' 수상
2001.02.23 11:04 댓글쓰기
을지의대 을지병원 족부정형외과 이경태교수가 대한스포츠의학회서 수여하는 올해의 '제마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제마의학상'을 수상하는 이경태 교수는 97년 한해동안 프로축구 부천 SK 구단 선수들을 대상으로 부상의 종류와 원인 등을 분석, '프로축구선수의 손상분석'을 발표했다.

현재 당뇨병성 족부질환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교수는 부천SK 축구팀 주치의, LG 야구팀 주치의,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씨어터 자문의, 대한무용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교수는 발레 및 스포츠 손상으로 인한 발 질환 관련 치료에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 유명 발레리나들을 비롯해, 축구(서정원, 이동국, 윤정환, 이임생, 이천수)와 마라톤(이봉주) 등 국내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치료한 바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제마의학상'은 삼성서울병원장을 역임한 하권익 교수의 호를 따 제정된 상으로, 매년 학회 발전에 대한 공로가 크고 연구실적이 뛰어난 젊은 회원들을 위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외상학과 비외상학으로 구분하여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이 교수는 '외상학 분야'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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