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직은행연합회(KATB)는 오는 24일 가톨릭대 의과학연구원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KATB 이수용 회장(원자력병원 정형외과)의 개회사로 서막을 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직기증'이다.

미국과 유럽의 조직은행 역사와 흐름을 짚어보는 특별강연이 김영민 교수(서울의대 정형외과),곽문섭 교수(가톨릭의대 흉부외과)가 좌장을 맡는 가운데 진행된다.

학회서는 총 4개의 특별강연, 최신 인체공학기술 개발 현황 등의 교육 소개, 조직 공학, 조직 기증에 대한 사회 인식과 각 전문 분야별 인식에 대한 강연과 질의 응답이 있게될 예정이다.

KATB는 지난해 6월 발족된 이후 조직기증 권장 운동 및 조직 등록 등의 사업들을 펼쳐왔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KATB 학술대회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의의도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이 주관하고, 과학기술부, 의사협회, 대한흉부외과학회, 가톨릭의과대학이 후원한다.

KATB는 창립 이후 국내의 조직기증 및 이식과 관련된 분야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KATB는 오는 2002년 9월 제9회 아시아-태평양 수술조직은행 연합회(APASTB)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