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가 추진중인 BK21 인간생명과학연구단(단장 정명희)에 의대교수 2명중 1명이 참여할 정도로 연구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인간생명과학연구단은 2일 의대교수 300여명중 50%가 넘는 151명이 BK21 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기존 참여교수가 기존 77명에서 151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15개 사업팀을 20개 사업팀으로 재구성하는 등 연구능력을 대폭 보강했다.
연구단이 신설한 연구팀은 생체기능조절의학(팀장 함병문), 의학영상정보학(팀장 강흥식), 호르몬기능 및 에너지 대사 조절기술개발(팀장 이홍규), 행동과학(팀장 김용식), 근골격계질환치료기술(팀장 이상훈) 등 5개팀이다.
인간생명과학연구단장 정명희 교수는 "SCI에 논문을 게재해야 하는 의무조항을 감수하더라도 참여하겠다는 교수들이 많았다"며 "교수의 연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단장은 또 "최근 서울의대 교수가 네이처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BK연구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연구논문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단은 최근 서울대·연대·고대 BK21사업단과 공동으로 미국에서 명문의대로 손꼽히는 펜실베니아대학과 국제교류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져, 연구능력이 배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