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2차예방치료 방치시 재발률 3배증가
2001.01.03 11:43 댓글쓰기
뇌졸중 환자들이 2차 예방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예방치료를 받은 사람보다 뇌졸중 재발률이 3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신경과 이태규 교수는 지난해 병원에서 1년간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태규 교수 연구에 따르면 적어도 6개월이상 예방치료를 받은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을 비교한 결과 재발률이 각각 6%와 18%로 조사됐다.

또 환자의 60%가 퇴원 후 적절한 2차 예방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이중 40%는 2차 예방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전혀 모를 정도로 인식을 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목의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터지는 뇌출혈이 갑자기 발생해서 야기되는 질병으로 일단 발병하면 생명을 잃거나 심각한 장애를 남길 수 있으므로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규 교수는 "뇌졸중은 우리나라 단일질환중 전체인구 사망률의 1위를 차지한다"고 말하며 "환자들이 치료 후 적절한 재발방지 진료를 받기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