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골동맥 이용 심혈관촬영술 환자에 호응
2001.01.07 08:23 댓글쓰기
관상동맥질환에 요골동맥을 통한 혈관촬영술이 부작용 및 합병증이 적고 시술 당일 퇴원도 가능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대병원 순환기내과 김건영 교수팀은 1998년부터 팔목의 요골동맥을 이용해 심혈관촬영과 풍선성형술을 약 500례 시행했다.

시술결과 요골동맥 심혈관촬영술은 부작용도 적었고, 특이한 합병증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요골동맥을 통한 심혈관촬영은 시술 시에도 손목의 피부에만 간단히 국소마취를 하므로 혈관촬영이나 시술을 한 후 바로 보행과 활동이 가능하고 시술당일 퇴원도 가능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요골동맥 심혈관촬영은 환자들의 혈관촬영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주고 촬영 후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유용한 검사 및 시술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관상동맥 조영술은 서혜부(가랑이)의 혈관을 천자해 특수한 플라스틱관을 심장으로 넣어 관상동맥에 위치시켜 촬영을 해야만 했다.

따라서 서혜부 동맥을 통한 혈관촬영 후 혈관 유도초를 빼고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올려놓고 압박을 해 지혈을 하는 등 불편함이 많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또 풍선성형술을 시행하면 유도초를 훨씬 후에 뽑아야 하므로 불편이 오래가고, 합병증으로 혈종, 출혈 등이 생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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