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바스타틴', 급성관상증후군에 특효
2000.11.20 14:05 댓글쓰기
'아토바스타틴'이 급성관상증후군 발병 직후 확실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됐다.

덴버 재향군인의학센터 그레고리 슈와츠 박사는 최근 '미국 심장학회 2000'에 발표한 '적극적인 콜레스테롤 저하요법에 따른 심근허혈증 감소연구(MIRACLE)'란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경우 아토바스타틴 치료기간 중 저밀도 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123mg/dL에서 72mg/dL로 감소했다.

따라서 이번 치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 권장수치인 100mg/dL 이하보다 훨씬 낮춘 것이라 할 수 있다.

스웨덴 린코핑 대학병원 보건대학 내과 전문의 앤더슨 올손 박사는 "다량의 아토바스타틴을 복용하면 심장혈관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치료하기가 수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한 병원들이 관동맥 증후군의 발작으로 입원한 많은 환자들에게 지질저하약물을 처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환자의 41%만 입원중에 지질저하약물을 받았고, 39%는 퇴원할 때 받았다.

'미국 심장학회 2000' 기간에 위성 생중계토론를 했던 대한순환기학회의 한국측 좌장 고대 노영무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급성심근경색증 및 급사 치료의 최신 지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성 생중계를 후원한 한국화이자제약(주)는 아토바스타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한국 제품명 자라토)를 시판하고 있으며, 올해 3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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