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철교수, 국제고관절학회 정회원 피선
2000.10.25 13:01 댓글쓰기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명철 교수가 국제고관절학회(IHS)로부터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인공고관절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국제고관절학회는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유명철 교수가 발표한 학술논문과 추가질문토론을 종합 심사해 유 교수를 정회원으로 인정했다.

유 교수는 지난 97년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혈관부착 비골이식술'의 장기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등 인공관절수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에 대해 병원 정형외과 관계자는 "국내 인공관절 연구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제고관절학회 회원은 전문의 자격이 7년이상 경과된 자로 고관절분야 특히 인공관절 발전에 기여하고, 연구논문이 뛰어나야 자격이 주어진다.

또 논문 통과 후에도 전 회원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하는 등 가입절차가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고관절학회는 76년 영국의 존 찰리경 등 22명의 석학교수들에 의해 창립, 현재 정회원은 47명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양의대 정형외과 최일용교수와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김영용교수도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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