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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 낙찰 사태, 新약가제도 결과물 아니다'
보건복지부 류양지 보험약제과장은 15일 '의협 제33차 종합학술대회'에서 열린 '대한임상보험의학회' 특강에서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의약품 1원 낙찰은 시장형실거래가 제도의 문제점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류양지 보험약제과장은 "1원 낙찰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시장형실거래가제가 도입되면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며 "이전에도 존재했고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다"고 말했다.
류 보험약제과장은 "그동안의 추이를 봤더니 1원 낙찰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국공립병원의 경우 감사원 감사결과를 염두에 둔 행보"라며 "때문에 적극적인 자세가 나오는 것 같다. 1원 낙찰과 관련한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복지부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원 낙찰은 더 지켜보자는 것이 복지부 입장이다. 다만 퇴장방지 등 필수의약품도 가격을 낮추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확대되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류 보험약제과장은 "현재 일차 보완으로 퇴장방지 등 필수의약품은 제도에서 제외했다"며 "문제는 사용량이지만, 제도적 장치를 통해 하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를 가지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