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개원 이후 송파구의사회 상임이사로부터 회무를 익히고 2006년부터 송파구의사회장,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회장, 소아과학회 부이사장, 의협 상근부회장, 각과개원의협의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직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임 회장은 "구 의사회라는 지역 밀착형 회무와 개원의사회라는 전국적인 회무, 또 의협 회무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고 배우고 느꼈다. 마지막 단계로 서울시의사회에서 회원들과 소통,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 해결에 대해 많은 고민과 구상을 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그러나 점점 열악해져만 가는 의료계 상황에 내부적인 분란과 지도층들의 무능함은 도를 지나치고 있다"며 "지나친 이기주의는 정상적이고 원칙적인 과정을 통한 해결이 아닌 고소, 고발 및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 회장은 "도덕적으로 깨끗하며 검증된 충분한 회무 능력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솔선수범의 기초 하에 설득하고 이해하며 회원들의 절대적인 공감과 협조를 이뤄 외부적인 공격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러한 역할을 서울시의사회는 분명히 해야할 것"이라면서 "그 중심에 임수흠이 설 것이며 이번에 제대로 된 의사 사회를 만들지 못하면 의료계는 회복하기 어려운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책임감, 그 동안의 경험, 충분한 인맥,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서울시의사회 회원을 위해 나아가 전체 의료계를 위해 희생할 각오가 있다"고 강조했다.